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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학이 태동하던 대한제국(1897-1910)의 전후 시기는 전통과 개혁의 충돌, 갈등과 수용, 융합과 창조의 시대라 할 만큼 전통 사상과 근대 사상이 격돌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 시대이자 새로운 시대정신과 개념이 탄생한 시대이다. 왕조의 붕괴와 서구 문물 및 사상의 유입으로 언어, 문학, 교육,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제 분야들은 근대 민주 사회로의 길에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서구에서 유입된 기독교는 혼돈의 조선 사회를 개혁하고자 하는 지식인들에게 새로운 사상과 근대 문화 변혁의 길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근대 이행기에서의 기독교 유입과 한국학의 관계에 대한 학제 간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바 없어 그 전모가 밝혀진 바 없으며 그 영향 관계와 전개 과정도 선명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에서는 2022년 “근대 이행기 한국학과 기독교 사상의 유입: 사상과 언어, 문학을 중심으로” 기획 학술대회와 2023년 “근대 이행기 대구경북지역의 전통 사상과 기독교의 만남” 기획 학술대회를 추진하여 근대 이행기 한국학과 기독 사상 유입의 창조적 변혁을 정리해 연구의 기초를 제공하기 위해서 총서를 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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