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시는 글
조선시대 사상사에서 낙동강 상류 지역의 퇴계학과 낙동강 하류 지역의 남명학에 대한 낙동강 중류 지역은 사상의 불모지로 인식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10년 전부터 이 지역 사상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어, 이제는 ‘사이’가 아닌 또 하나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의 역할은 컸습니다. 한국학연구원은 2010년부터 10년 동안 <‘낙중학’, 조선시대 낙동강 중류 지역의 유학>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어 그 성과물을 단행본으로 출간함으로써 이 지역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현재 그 노력의 성과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를 발판 삼아 낙동강 중류 지역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개별 연구들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한국연구원은 2023년 대구를 대상으로 <낙중학과 대구학, 300년 영남의 수도 대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본 연구는 바로 이러한 기획의 연장선상에서 칠곡지역 유학에 대한 재검토를 목적으로 합니다. 특히 낙중학의 전체적 흐름을 공유하면서도 칠곡지역만의 유학적 특징은 무엇이며, 그 학적 전통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칠곡지역의 유학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통시적으로 살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를 추출하고 이들의 사상적 특징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더불어 낙동강 중류 지역의 주류적 사상인 ‘퇴계학’, ‘한강학’, ‘여헌학’ 등이 어떤 역학 관계에 있는지를 밝히는 것에도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조선시대 낙동강 중류 지역은 다양한 사상이 회통되는 특징이 있는데, 칠곡지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일찍이 ‘송당학’이 저변을 확대하고 이어 퇴계학이 유입되는 가운데 ‘한강학’과 ‘여헌학’의 영향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상적 흐름이 칠곡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본 연구는 그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칠곡학’의 올바른 정립에 유익한 시야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2025년 6월 |
| 한국학연구원장 직무대리 구슬아 드림 |
2. 학술대회 일시·장소 및 일정표
* 일시 : 2025년 6월 20일(금) 13:30 ~ 17:30
* 장소 :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
* 주최 : 계명대학교
* 주관 : 인문학연구단 한국학연구원
* 일정표
| 일 시 |
일 정 |
| 제1부 개회식 |
| 13:30~13:50 |
개회사 : 구슬아(한국학연구원장 직무대리)
환영사 : 이필환(인문학연구단장) |
사회 : 이동근 (한국학연구원) |
| 제2부 주제 발표 |
| 13:50-14:20 |
칠곡 유학의 학문적 연원과 퇴계학의 수용 발표: 이윤갑(계명대) |
사회 : 황동권(동아대) |
| 14:20-14:50 |
석담 이윤우 일가의 학문과 영남사림으로서의 위상 발표: 홍원식(계명대) |
| 14:50-15:10 |
휴 식 |
| 15:10-15:40 |
묵헌 이만운의 학맥과 학문적 위상 발표: 박인호(금오공대) |
사회 : 김종구(동국대) |
| 15:40-16:10 |
회당 장석영의 학문과 독립운동 발표: 정우락(경북대) |
| 16:10-16:40 |
완석정 이언영의 학문과 여헌학의 전수 발표: 추제협(계명대) |
| 16:40-17:00 |
휴 식 |
| 제3부 종합 토론 |
| 17:00-17:30 |
좌장: 이윤갑(계명대) 토론: 발표자 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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